정부 "농식품 수출 부진"..수출 전략 품목·물류비 지원
농식품부, 농식품 수출 확대 보완대책 마련
2012-06-03 11:00:00 2012-06-03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둔화된 농식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수출 전략 품목을 추가로 지정하고 수출 물류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하반기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물류비 지원제도 개편방안을 포함한 '농식품 수출확대 보완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일본산 농식품 대체 효과 약화 등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농식품 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다.
 
올 1~4월 농식품 수출 누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한 2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백합·국화·닭고기·오리고기 등 4개 품목을 추가해 추가 수출 전략 품목을 29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백합 등 추가 지정된 품복에 대해서는 전략품목 표준물류비 10%와 일반품목 표준물류비 8%를 지원한다.
 
또 현행 수출 물류비 지원 제외 품목 요건의 경우 품목별 연간 수출 실적 20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하향 조정해 수출 물류비 지원 대상을 늘린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규시장 개척시 수출물류비 지원 인센티브를 5%에서 7%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회 요인을 활용해 H-Mart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에 특별 판촉을 개최하고, 중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 판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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