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30일 현대차 인재개발원장 이성철 부사장 및 전국 11개 대학 총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 천안연수원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 체결식을 가졌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전국 대학들을 기반으로한 정비 기술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30일 충남 천안에 있는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100여개의 서비스 협력사 정비 기술 직원들이 인근 위탁 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기아차는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위탁 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 33대를 지원하고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11개 위탁대학은 ▲신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오산대학교(수도권) ▲주성대학교(충청) ▲전주비전대학교(전북)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전남)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강원) ▲영남이공대학교(대구)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경북)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경남) ▲동의과학대학교(부산)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비스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면서 “향후 신규 정비 인력을 위한 교육과정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고객의 접점에 있는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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