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가 지난 12일 벌어졌던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통합진보당은 29일 오후 서울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진상조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당시 촬영된 영상과 사진 등 자료를 통해 폭력행위자 신원파악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비례대표 부정·부실선거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보고를 검증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인 검증에 착수했다.
당의 사퇴 권고를 받고도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 4명에 대한 징계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각각의 현안처리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통합진보당은 2기 지도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모든 사태를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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