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24일까지 '파프리카'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개당 1000원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올해 1월부터 사전 기획에 착수해, 주요 생산지역인 전북 김제에 7000여평의 전용농장을 갖춤으로써 가장 많이 찾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
파프리카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파프리카 전국 최대 산지조직인 농산무역과 직거래하고 농가에 20억 규모의 선급금을 지원했다.
롯데마트는 제철 수요를 고려해 한달간 행사 물량으로 작년보다 3배가량 많은 300톤가량을 준비했으며 주요시즌인 5월부터 7월까지 롯데마트 전용농장을 통해 총 600톤 규모의 파프리카를 공급 받을 계획이다.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MD는 "파프리카는 이맘때 수요가 집중되는 인기 채소인데 올해는 유류비 상승으로 가격이 크게 급등한 상태"라며 "전용농장을 갖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산지 농가 자금 지원으로 원가를 낮춰 파프리카를 한달 내내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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