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대덕전자(008060)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한 갤럭시 S3 핵심 PCB업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806억원, 영업이익은 10.3%로 지난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5400만대로 전기대비 22% 성장하며 이 회사 실적의 핵심변수인 가동률이 98%로 1분기 92% 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가동률은 하반기에도 95% 이상 유지될 전망"이라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3에 모바일DRAM 기판(CSP)을 삼성전기와 함께 공급하고 있고, 모바일 메인보드 기판(HDI) 역시 6월부터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CSP의 경우 공급처가 과점화되어 있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대비 공급이 크게 늘지 않았다"며 "갤럭시 S3 판매호조에 대한 수혜는 이 회사를 비롯한 소수의 PCB 업체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덕전자의 신규 반도체 기판 품목인 FC-CSP가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FC-CSP는 기존 CSP 대비 ASP가 30% 이상 높고 영업이익률도 25%이상으로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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