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김창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교체된다는 뉴스토마토 보도가 사실로 확인됐다. <본보 23일자 (단독)김창재 롯데손보 대표이사 물러나나..교체설 '모락모락' 기사 참고>
김창재 대표가 본보 보도 후 약 5시간 후인 23일 오후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며 "오는 6월13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사의 배경으로는 적자와 흑자 전환을 반복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는 지난 2008년 회계년도 순손실이 68억원을 기록한 후, 2009년에는 155억원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2010년 다시 91억원 적자로 전환하면서 위기설이 불거졌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사고시 자기부담금 상향조정 등 정부차원의 제도개선으로 흑자전환 했지만 여전히 손해율은 높은 상황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LIG손해보험 개인영업총괄 부사장, 2007년 롯데쇼핑 정책본부 산하 롯데손보 TF팀장을 역임한 후 2008년 3월 롯데손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김 대표 후임으로는 지난 2월 그룹에서 내려온 이봉철 전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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