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EU 정상회의 앞둔 관망세-하이투자證
2012-05-23 09:06:33 2012-05-23 09:07:1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3일 채권시장은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일 뉴욕 채권시장의 경우도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EU 비공식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심리가 작용해 금리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뉴욕의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 3.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2.7%를 상회했다. 350억 달러 2년 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300%, 응찰률은 3.95배를 기록하며 지난 4차례 평균인 3.69배를 웃돌았다.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금일 예정된 EU 비공식 정상회의에 집중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리스 문제를 비롯해 유로본드, 인프라 펀드 등 성장 협약 부문, 성장과 긴축의 조화 방안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재매입 등 전반적인 유럽 재정위기에 관련해 논의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 유로존 탈퇴와 관련, 유로존 잔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제 금융 재협상 등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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