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셀트리온(068270)은 개발 중인 종합독감 항체치료제에 대한 본격적인 비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의 종합독감 항체치료제로서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비임상 시험은 그동안 진행한 각종 예비시험에서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중화반응 및 우수한 예방·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및 제품 인허가를 목적으로 본격적인 절차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제품은 개별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각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중화항체들을 혼합한 제재로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유행성 독감에 추가적으로 계절성 독감에 대해서도 치료 효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독감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하고 변이가 심해 종합치료제 개발이 어렵다고 인식돼 왔으나, 셀트리온은 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특정부위에 작용해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항체를 개발함으로써, 인류가 각종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금년 말까지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다음해 상반기중 임상시험을 시작해 빠르면 2014년 중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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