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나스닥에 상장됐던 페이스북이 거래 이틀째에 공모가 아래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거래일보다 11% 급락한 34.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거래가인 38.23달러는 물론 공모가격이었던 38달러도 크게 하회했다.
이날의 급락세로 페이스북의 총 가치는 21억달러 감소했으며 창업주 마크 주커버그의 보유 주식 가치 역시 173억달러로 줄어 들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주당 38달러에 4억2120만 주를 팔아 16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해 IT관련주의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하지만 거래 첫날인 지난 18일 초반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공모가보다 소폭 높은 38.23달러에 거래를 마쳐 거품 논란에 직면했다.
한편 이날 나스닥은 페이스북 거래 첫날 나타난 거래 지연에 대해 시스템 오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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