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NHN(035420)이 페이스북의 나스닥 상장 효과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2.68% 오른 23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SNS) 기업인 페이스북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NHN이 재조명 받을 것이란 분석이 강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18일 공모가격 주당 38달러에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는 3번째로 가장 큰 기업공모로 페이스북 기업가치는 1040억달러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이날 페이스북 상장으로 국내 인터넷업체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NHN에 호평을 쏟아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구글의 50%에 해당하는 1046억 달러 수준"이라며 "페이스북 매출이 구글의 10%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 상장은 검색, 글로벌 모바일 SNS와 게임을 아우르는 NHN의 사업포트폴리오가 재조명받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 규제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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