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신영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소송 충당금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며 기대감은 하반기로 미뤄야한다고 진단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격 담합 소송과 관련해 미국의 간접소비자들과 합의가 진행중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합의 금액은 2억5000만달러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중 10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노동절 LCD TV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아직까지는 재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감 등 대외 변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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