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럽사태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소식들이 잇따르며, 코스닥지수가 지난 2009년 이후 장기박스권 하단인 450선아래로 밀려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2009년 이후 장기박스권 하단에 재진입했고, 중소형주의 ADR이 경험적 저점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중소형주의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기관매수세가 5개월만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유럽사태로 급락세를 경험한 뒤 반등과정에서 중소형주의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가시성이 높거나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일부 업종의 산발적인 반등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이르면 6월부터 에너지 절감형 가전제품과 소형 자동차 등에 보조금 총 353억위안(6.7조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새로운 내수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24일 부산 국제모터쇼개막 등의 이벤트를 감안 시 IT 부품 및 장비, 자동차부품 업종,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실적호조세가 전망되는 화장품, 모바일게임관련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Dataguide,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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