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사업영역확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국 PCB 기업 광동 타춘(Tatchun)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21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75% 수준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수를 통해 시스튼 광동 타춘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연간 200억 달러(한화 약 23조원) 규모로 세계 PCB 시장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저층 다층회로기판(MLB)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내 영업망과 원가 경쟁력이 높은 글로벌 PCB 생산거점도 마련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광동타춘 인수로 이수페타시스, 이수엑사보드, 이수엑사플렉스, 이수페타시스 미국법인으로 구성된 PCB그룹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저층 PCB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먀 "초정밀 첨단 제품에서부터 정보기술(IT)가전까지 명실상부한 종합 PCB 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생산 원가 및 시설부족에 따라 대응하지 못했던 중저층 MLB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요구에 적극 부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국 광동성 중산시 고평공업구에 위치한 광동타춘는 중저층 PCB 생산 전문기업으로 연간 4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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