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SKC(011790)에 대해 이번 1분기 연결실적은 자회사 부진에 따라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자회사 SK텔레시스의 계절적 비수기와 SKC솔믹스의 전방시황 둔화에 따라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 기존 전망치인 350억원을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배 연구원은 “2분기에는 유가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 감소와 더불어 PO 성수기 진입에 따른 화학부문 마진폭 확대가 기대된다”며 “4월부터 PET 베이스 필름 출하량 증가가 눈에 띄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인 SK텔레시스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SKC솔믹스도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KC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539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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