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오는 18일부터 ‘삼성중소형FOCUS’ 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16일 운용규모가 커지면서 초과수익 달성이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9개월 동안 판매를 중단했다.
2007년 9월 설정 이후 전 구간에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로 지난해에만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던 이 펀드는 현재 연초 후 수익률도 5.88%(A클래스 기준)로 상위 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중소형 중심으로 운용하되 시장의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경우 대형주도 편입하며 유동적으로 운용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민수아 매니저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화 되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이러한 회사들은 브랜드력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들 종목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중소형FOCUS’ 펀드는 3500억원까지 추가판매가 되며 3500억원 이상 판매되면 사전고지 후 신규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판매 중단 시에도 기존계좌 및 적립식 불입에 따른 추가설정은 가능하다.
수수료는 A클래스는 선취 1%에 연 보수 1.68%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2.28%이다. C클래스는 가입 후 5년까지 매년 일정액의 판매보수가 인하된다. 환매수수료는 30일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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