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남광토건 1분기 영업손 158억..수주는 증가
2012-05-16 09:52:05 2012-05-16 09:52:3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워크아웃 진행중인 토목·주택건설 전문 기업 남광토건(001260)은 1분기에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영업손실 46억원 대비 243% 마이너스 성장세다.
 
기간중 매출은 10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지만 유상증자와 감자로 인해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13억원에서 48억원으로 57% 가량 줄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공사 수주금액은 22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70% 가량 늘었다"며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토목사업인 철도,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건축에 강점을 갖춘 남광토건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오는 2020년까지 총 59조원을 투입해 철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힘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 올해 앙골라,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등에서 대형 플랜트건설과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수주하고 있다.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남광토건은 지난 3월 183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차입금을 기상환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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