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대)원유철 "수도권 잡아야 대선 승리한다"
2012-05-15 16:15:29 2012-05-15 16:16:0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유철 후보는 "수도권과 젊은층이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 때 비로소 대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다"며 경기 평택 출신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는 승리했지만 수도권과 젊은층의 폭 넓은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 원유철이 하겠다"며 "수도권 출신 원유철이 반드시 대선승리의 기수가 되어 승리의 월계관을 당원동지 여러분께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 가진 것 없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정치를 시작했다"며 "33살에 15대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에 발을 들인 이후에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제 제가 당원으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을 돌려드릴 때가 됐다"며 대선 승리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무지개를 반드시 만들겠다. 당의 외연을 확충해 나가겠다. 다양한 연령, 지역, 계층으로부터 폭 넓게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며 "친박과 비박을 넘어 하나가 돼야 한다. 당과 국가 발전의 장애였다. 그 전철을 다시 밟을 것인가. 또 다시 친박과 비박으로 계파 싸움을 하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 새누리당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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