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엔씨소프트가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엔씨소프트(036570)는 1분기 매출 141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66%, 64%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75억원, 북미 69억원, 유럽 33억원, 일본 149억원, 대만 37억원, 로열티 149억원을 달성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436억원, '리니지2' 184억원, '아이온' 529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9억원, '길드워' 17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67억원이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해외, 특히 일본에서의 매출이 프로모션 효과 소멸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인건비와 매출변동비 등 영업비용의 전반적인 증가도 한몫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신규 게임의 출시를 통해 다시금 성장세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이 30만명의 테스터들과 1500개의 PC방을 대상으로 3차 CBT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한편 길드워2 역시 최근 대규모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 두 대작의 런칭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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