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LG전자가 승부수를 던졌다. 스마트 기기의 성공을 위해선 콘텐츠인 ‘앱’이 담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LG전자(066570)는 이를 위해 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인 안승권 사장,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소장인 민경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월드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LG스마트월드 캠퍼스’는 자사 시네마 3D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 교육과 테스트 공간으로 구성된 캠퍼스는 전용 블로그(http://smartworldcampus.lge.com)에 접속 후 사전 신청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앱 개발 관련 교육과정도 무료로 운영한다. 사내외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며, 이날 ‘리얼 3D 앱 개발과정’을 시작으로 스마트TV와 스마트폰에 집중해 지원키로 했다.
회사는 또 옵티머스 뷰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시네마 3D 스마트 TV 등을 테스트 장비로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콘텐츠 테스트를 위해 제품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스마트 제품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 개발 인력 육성, 개발 환경 조성 등 스마트 생태계 기반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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