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1940선 등락 거듭..코스피 울고 코스닥 웃고(14:18)
2012-05-10 14:20:52 2012-05-10 14:21:1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장중 193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견고한 매수세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1940선 후반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옵션 만기일에도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10일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13%) 하락한 1947.7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865억원, 기관이 835억원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이 1427억원으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41억원의 매도, 비차익거래 104억원 매수로 총 1540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3%)과 전기가스업(1.17%) 등 경기방어주가 약세를 거듭하고 있고, 비금속광물(1.12%), 섬유·의복(0.91%), 의료정밀(0.92%) 등이 하락세다.
 
반대로 건설업(0.54%)이 선전 중이고 종이·목재(0.42%), 전기·전자(0.26%), 유통업(0.04%)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에서는 LG전자(066570)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덩달아 LG(003550)도 오름세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은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전기술(052690)이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5% 넘게 뛰어올랐다. LS산전(010120), 제일모직(001300), 삼성테크윈(012450), LG상사(001120)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면서 2% 가까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금융(05300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에도 외국인의 '사자'가 몰리고 있지만 금융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외 악재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코스피에 증권주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이 내림세고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등은 약보합이다.
 
LG유플러스(032640)를 중심으로 통신주도 하락을 거듭 중이다. SK텔레콤(017670)KT(030200)가 1% 내외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자동차 3인방 가운데 형님인 현대차(005380)는 상승 반전했다. 다만 아우들은 울상이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일제히 내림세다.
 
이틀째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오르고 있는 케이아이씨(007460)를 비롯해 삼아알미늄(006110), 노루페인트(090350), 효성ITX(094280), 보해양조우(000895), 골든나래리츠(11925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1포인트(0.57%) 상승한 494.37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다음(035720)이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8% 넘게 껑충 뛰어올랐다. 런던올림픽 수혜가 예상되는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웹젠(069080), 컴투스(078340), 엠게임(058630), 엔씨소프트(036570) 등 게임주는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환율은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원 오른 114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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