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뉴욕증시의 바닥권이 일주일내에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토미 킬고어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S&P500지수의 하락으로 실적관련 수익이 모두 상쇄됐다"면서도 "증시의 약세가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킬고어는 "S&P500지수가 지난 4월2일 2년 최고점인 1422.88에서 5월1일 고점이었던 1415.32의 중간에 껴있던 4월10일 저점 아래로 내려간 점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것이 지수가 현재 더 낮은 저점을 향한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로 전문가들은 이를 하락장의 특징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P500지수의 저점은 1290~1300선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500지수가 지난 1월18일 이 선을 넘기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초까지 저항이 강하게 형성돼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S&P500지수는 0.67% 내린 1354.5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500기업 중 약 90%의 기업이 실적발표를 마쳤고, 순익은 지난해보다 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1일 예상치 3.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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