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시 편입효과는 '적용 후(後)'보다 '적용 전(前)' 효과가 월등히 높다고 평가했다.
김호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정기변경은 지난해 5월 첫 거래일(5월2일)부터 올해 4월 마지막거래일까지의 하루 평균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며 "여기에 편입되면 지수를 쫓아가는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이들 종목을 새로 담는 만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가총액 순위가 전체에서 상위 50위 이내인 종목은 산업군별 비중, 유동성을 감안해 선정될 수 있다"며 "올해 정기 변경의 최대 화두는 시총 35위인 이마트가 포함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마트의 편입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8년 시총 35위 삼성카드, 2010년 28위 대한생명도 편입에 실패했다"며 "일평균 거래대금에서도 삼성카트, 대한생명과 비교시 이마트가 우세한 조건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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