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위메이드(112040)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2%, 83.7%, 17.4% 증가한 수치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로스트사가’의 점진적인 매출 확대와 ‘미르의 전설3’의 중국시장 안착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로스트사가’는 사업권 확보 이후 국내외에서 크게 성장을 했다. 또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추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개방형 테스트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 역시 지금까지 서버를 48개까지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에서의 성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게임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를 조만간 안드로이드에서도 출시키로 했다.
특히 국내 46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톡 게임센터도 5월말 오픈 예정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모바일게임들의 시장성 입증과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3 및 로스트사가의 선전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 모바일게임에 집중해 더 큰 폭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위메이드는 자회사 조이맥스, 미국 등 해외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공개된 20여종의 라인업들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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