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ELS 투자 19억 원금손실
2008-10-15 12:07: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제일화재해상보험이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19억원 가량의 원금 손실을 냈다.

15
일 금융감독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는 단순투자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ELS에 가입했다가 19억원 가량의 원금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LS
는 기초자산이 특정 주권이나 주가지수의 가격변동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주가 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사전에 약정된 수익률을 얻게 되는 파생상품이다.

이가운데 제일화재가 가입한 상품은 `스텝-다운(Step-Down)`으로, 기초자산이 기준일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로 설계되지만 하한선을 벗어나면 큰 폭의 손실을 떠안게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한편 손실 규모는 2008 회계연도 1분기(4~6) 순이익의 19% 수준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