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단기적 수주공백 부담..대우조선·현대미포 탑픽-KB證
2012-05-09 08:17:16 2012-05-09 08:17:4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9일 조선주에 대해 해양 수주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단기적인 수주공백이 주가 상승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단기적인 수주공백과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중공업(010140)은 믹스 개선 등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면서 향후 선별적인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경기 회복과 맞물려 선박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이후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탑픽으로 제시한 종목에 대해서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분기 중 20억달러 규모의 앙골라 플랫폼 등 여전히 높은 수주가 기대되고, 현대미포조선(010620)은 1분기엔 부진하지만 2분기 목표액을 뛰어넘는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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