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9일 조선주에 대해 해양 수주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단기적인 수주공백이 주가 상승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단기적인 수주공백과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중공업(010140)은 믹스 개선 등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면서 향후 선별적인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경기 회복과 맞물려 선박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이후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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