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해외 불안감에 급락한 부담을 서서히 덜어내는 모습이다. 개인의 강한 매수세와 기관의 '사자'가 더해지면서 1960선 회복을 타진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얄궂게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9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48포인트(1.58%) 하락한 1957.6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672억원 하며 강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357억원 매수 우위다. 다만 외국인은 1237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37억원, 비차익거래 414억원 등 총 1148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3%)과 전기가스업(1.2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하락과 맞물려 증권(2.26%)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건설업(2.02%), 운수창고(1.98%), 금융업(1.92%), 전기·전자(1.85%), 화학(1.73%)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8포인트(0.4%) 하락한 488.55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1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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