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할인혜택 많다" 소비자 기만 적발
2012-05-05 16:49:37 2012-05-05 16:49:51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TV홈쇼핑업체들이 LED TV나 김치냉장고 등 대형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할인혜택이 많은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최근 대형가전제품을 판매한 TV홈쇼핑업체중 일부가  '근거가 불확실한 판매가'를 강조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했다며 이들에 대해 법정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심의위는 올초부터 '중점심의'를 벌였으며 당분간 지속적으로 심의를 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가 이번에 제재한 사례는 TV제조사가 일방적으로 제시한 가격을 '판매가' 또는 '정상가'라고 강조한 뒤 '일시불지급과 자동주문' 할 경우 수십만 원 할인해주겠다고 방송한 경우다.
 
또 동일한 김치냉장고가 다양한 유통채널과 판매가로 시중에 나와 있지만 '본사 직영점 6곳에서만 제한적으로 할인판매 되는 제품가'라고 강조한 TV홈쇼핑도 제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실제 제품가격에 대해 오인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하는 TV홈쇼핑이 적지 않다고 판단, 당분간 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