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심이 당심되는 새누리당" 출마선언
정우택 이어 친박계 이혜훈도 뛰어든다
2012-05-04 11:08:37 2012-05-04 11:08:5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충북지사를 지낸 3선 친박계 중진 정우택 새누리당 당선자(충북 청주상당)가 후보등록이 시작된 4일 "민심이 당심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며 대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당선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당 지도부의 시대적 과제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하는 일"이라며 오는 15일 전당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대선경선에서 과정은 치열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승자와 패자가 따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8년 대선 경선에 이어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우리 당의 아름다운 전통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대선승리를 위해선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라고 주장했다.
 
정 당선자는 "내부의 갈등과 분열부터 녹이고 하나가 되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정권재창출도 가능하다"며 "겸허하게 국민의 소리에 다가서겠다. 민생을 구석구석 살피고, 국정을 확실히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후엔 친박계 이혜훈 의원도 국회에서 대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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