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매매주체 갈팡질팡..1980선 횡보(10:15)
2012-05-04 10:21:40 2012-05-04 10:40:0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약세다. 전날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 등에 대한 실망감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8포인트(0.51%) 하락한 1984.93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매 주체들의 움직임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개인이 장 시작부터 '팔자'를 유지한 개인은 15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14억원 매수 우위다. 다만 기관은 108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90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193억원 순매수로 총 1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7%)가 낙폭을 키우고 있고, 건설업(1.01%), 운송장비(0.9%), 제조업(0.86%) 등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2.76%)이 강세고 운수창고(1.41%), 은행(0.67%), 음식료품(0.29%)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대한항공(003490)이 1분기 적자 시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닷새째 고공비행하고 있다. 덩달아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이틀째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한국가스공사(036460)가 3% 이상 오르는 등 유틸리티 업종이 강세고, 에버랜드 지분이 해결된 삼성카드(029780)가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주도 업황 호전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특히 한진해운(117930)이 운임 상승 예상에 4% 넘게 뛰어올랐고, STX팬오션(028670), 대한해운(005880), 현대상선(011200)이 오름세다.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으로 전날 급락했던 LG디스플레이(034220)는 1.5% 가까운 오름폭을 보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반면, 전차(電車)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키우면서 137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1~2%의 동반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현대글로비스(086280)는 상승세다.
 
정유·화학주도 울상이다. LG화학(051910)이 하루만에 30만원대를 내줬고, 호남석유(011170),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이 동반 내림세다. 정유주 3인방인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포인트(0.18%) 상승한 488.34를 가리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안랩(053800)이 7%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유진기업(023410)하이마트(071840)의 매각 재개소식에 3%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 오른 11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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