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정부가 올 여름 일본이 전력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에 원전제로 상황에 처하게됐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이날 발표된 일본 정부의 예비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도쿄는 물론 간사이, 규슈 지역에서도 전력난이 예상된다는 내용을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도쿄 지역에서는 5%, 간사이와 규슈 지역에서는 4%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일본 정부가 전력난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은 전력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정부는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서비스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전력 사용량을 15% 줄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고, 정부와 일본 국민들의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최악의 전력 부족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전제로 상황에서 맞이하게되는 올 여름 상황은 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원자력은 전체 전력의 11%를 담당하는 주요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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