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증권은 3일
무림P&P(009580)에 대해 펄프 스프레드 확대 및 제지판가 상승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림P&P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1.9% 증가한 1508억원, 영업이익은 19.0% 감소한 79억원으로 컨센선스를 밑돌았다"며 "부진한 실적 원인은 펄프 원재료인 우드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제지 수출가격 하락, 설비 관련 일회성 요인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태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펄프 고시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10% 상승하고 칩가격 상승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지부문은 3월 중순부터 내수가격 할인율 축소 조정에 의한 가격인상 효과가 기대되고 4월에는 수출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무림P&P는 일반 제지업체에 비해 안정적인 실적 실현이 가능하고 현 주가 수준이 올해 예상 PBR 0.5배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의 이유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