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케이블 TV방송사 CJ헬로비전이 지난 1일 충남 예산공설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정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개방된 공간에서 놀이를 통해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예산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 및 가족 100여 가구, 예산 중앙초등학교 학생 200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 대나무춤 '무어삽', 몽골의 '샤가이'. 베트남의 제기차기 '따까오' 등 각 나라의 민속 소품을 이용한 놀이 체험과 민속공예품 제작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가별 체험부스에서는 해당 국가의 이주여성들이 전문강사와 함께 자국의 요리, 음악, 민속춤 등 전통 문화를 국내 청소년들에게 소개했다.
CJ헬로비전의 변동식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스펙트럼을 경험하도록 문화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헬로어스'를 통해 지금까지 8183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했으며, 11개 학교 총 3880명의 학생에게 다문화 통합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지자체와 다문화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CJ헬로비전은 다문화 가정에 인터넷 전화인 '헬로폰'을 제공하고, 해외 가족과 무료 통화가 가능한 국제전화 쿠폰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얀마의 전통 놀이에 사용되는 칭롱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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