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건설사업관리 C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이 지난해에 이어 도서산간지역 장애우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서초구청 등과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도서산간 장애아동 70여명을 초청해 서울문화체험 '서울아! 놀자'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산간 지역 중 서울을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했던 군산, 익산, 여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을 초청해 다양한 서울의 문화적 모습을 체험하는 행사다.
특히, 도서산간지역 장애아동들의 경우 성장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부족하고 장애아동의 부모들은 한시도 눈을 돌리지 않고 항상 장애인 자녀를 돌보아야 했기 때문에 부모와 가족들의 휴식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태백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신나래 양은 "처음으로 서울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함께 오지 못한 다른 친구들에게 제가 본 것을 얘기 해주고 싶고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도 함께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했던 가족들도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며 입을 모았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의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의 학생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아동들의 즐거운 서울문화체험행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따뜻한 동행은 "올해로 2회째인 서울문화체험 행사는 도서산간 지역의 장애아동들과 부모·가족들을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 서울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독지가나 기업, 단체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관련 문의는 따뜻한 동행(김진희팀장 070-7118-19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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