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KDB금융그룹이 KDB나눔재단을 통해 창업지원 및 장학사업, 전통문화 보전 등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KDB금융그룹은 청년, 퇴직자, 빈곤계층 창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에 나설 예정으로 해외동포의 국내 교육 및 취업 지원과 우수 인재 발굴 및 배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은 산업은행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KDB나눔재단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의 소외되고 빈곤한 가정을 지원하는 공헌활동은 물론 창업 지원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KDB나눔재단은 올해 사업규모를 지난해보다 104억원 늘린 131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KDB나눔재단은 올해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기존 창업자 10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창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가진 은퇴자들의 재취업 지원 및 빈곤계층 자립을 위해 퇴직자들의 일자리 연결과 임금 지원을 추진하고,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이내의 영세 창업자에게 KDB창업지원기금을 연리 3%대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그밖에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 장학생을 선정해 국내 유관기관에서의 교육 지원 및 국내 취업을 알선하고 스포츠, 예술 등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 및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보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신규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 하는 동시에 기존에 추진중인 소외계층의 지원도 결코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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