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는 국민들의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정기이용권버스를 올해 하반기 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기이용권버스는 1개월 이상 정기이용권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국토부 장관이 정하는 출·퇴근 시간대(1일 4회 이하)에만 좌석제로 운행하는 버스다.
출·퇴근 운행시간대는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출근 3시간(06:00~09:00), 퇴근 5시간(17:00~22:00)으로 오는 3일 결정·고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출·퇴근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운송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지정좌석제 운영 등 고급 버스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자가용 이용자 흡수 등 새로운 버스이용 수요가 창출돼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정기이용권버스 도입을 검토해왔으며, 올해 2~3개 노선을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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