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일 중국의 태양광업체인 LDK의 구조조정과 재생에너지가 포함된 EU의 경기부양안이 태양광 업황 반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OCI(01006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생산능력 기준 폴리실리콘 5위, 잉곳•웨이퍼 2위인 중국의 LDK가 전체 인력의 22%를 구조조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LDK의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에 대한 추정치는 1만2000~1만5000톤으로 가동율 기준으로는 약 55%~68%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상위 5개 업체들의 2013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의 기존 예상치는 약 32만톤이므로 LDK의 변수로 약 10% 이상의 공급물량 감소가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향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강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OCI(010060), GCL Poly, Wacker, Hemlock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
한편 유럽연합은 6월 정상회의에서 2000억 유로의 경기부양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도됐다.
한 연구원은 “이 안 중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만약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 경기부양안이 실시된다면 태양광 업황은 대반전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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