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하반기 풍부한 신약 모멘텀 '매수'-신한투자
2012-05-02 08:24:17 2012-05-02 08:24:4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하반기 풍부한 신약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도 '히루안', '유트로핀' 등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3798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50.0%감소한 5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당뇨병 치료제가 상반기 품목 허가를 받고 4분기엔 출시될 계획이며 혼합 백신도 WHO 인증을 획득하고 연말 일부 국가로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의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은 성인용에 대해 올 연말 FDA 품목 허가를 받고 소아용에 대해선 2013년 하반기 승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제 생산 시설에 대한 보완이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 이 회사는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에 대해 본격적으로 미국 판매 파트너링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성인용 출시가 예상되기에 성장 호르몬에 대한 미국 판권 매각 기간도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뇨병 치료제, 혼합 백신,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은 향후 이 회사 실적 개선을 이끌 3인방"이라며 "당뇨병 치료제는 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으면 남미 지역에 대한 판권매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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