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실패한 기업주'에 사업재기 위한 13억원 보증지원
2012-04-26 10:59:06 2012-04-26 10:59:2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사업실패후 원활한 재기를 위해 재도전하는 기업주에게 재기지원보증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재기지원보증은 신보가 대위변제 후 채무를 변제받지 못했지만 재기 가능성이 인정되는 기업주에 대해 회생 및 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지원이 1호 사례다.
 
심사기준도 일반보증과는 달리 기술성, 사업성, 도덕성 등 재도전 기업의 재기 가능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승인이 이뤄진다.
 
지난 2010년 11월 재기지원보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도덕성과 사업성을 갖춘 업체를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 성동구 소재 의류업체인 케이에치인터내셔날을 발굴해 신규보증을 첫 지원하게 됐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실패한 기업주의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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