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국내 분양 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미착공 PF 사업에 대한 대위변제 비용이 발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내년까지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량진 미착공 PF사업에 대한 대위변제손실 587억원 발생했음에도 대우건설의 클린화비용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된분양 및 해외 수주 경쟁력으로 오는 2014년까지 우수한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분양 경기 불황에 따라 미착공 PF와 관련한 우발비용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며 "노량진 사업도 당초 확정된 사항과 달리 인허가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 취소돼 손실 차액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추가적인 예상 손실반영액은 약 3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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