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글로벌 경기 회복세 여전히 취약"
2012-04-23 07:40:16 2012-04-23 07:40:5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여전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성명을 통해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글로별 경기 회복세가 여적히 취약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기 회복세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유로존을 둘러싼 위기감과 고공행진하고 있는 유가"라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유가 강세는 민간 부문의 성장세를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들에 글로벌 국가들이 힘을 모아 유가 공급을 원할하게 하려는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럽에 대해 "유럽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대책을 내놔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을 강조하며 유럽정책자들은 ECB와 힘을 모아 위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적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 개혁은 더 진행되야 할 것"이라며 "중국을 이익을 위해 위안화 절상은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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