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정유株 3인방, 삼성 정유업 진출에 '약세'
2012-04-19 13:31:04 2012-04-19 13:31:1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장 후반들어 정유주 3인방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가 '삼성토탈'을 제5의 석유제품 공급사를 참여시켜 기름값을 잡겠다는 방침이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일 오후 1시25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보다 6500원(3.75%) 하락한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시가 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가장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SK(003600)도 2.81%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S-Oil(010950)GS(078930)도 각각 2.78%, 2.51% 하락하면서 정유주 3인방이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부는 오는 6월 삼성토탈을 국내 석유제품시장의 다섯번째 공급사로 진출시킨다고 밝혔다.
 
정유업계에서는 물량이 적어서 경쟁 상대가 안된다는 반응이지만, '삼성'이라는 거대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정유 4사 과점체제를 무너뜨려 이들 정유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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