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은퇴와 연금’ 61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호는 ‘연령별로 본 은퇴준비현황 및 실태(2011 은퇴준비현황 조사)’를 주제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은퇴에 대한 생각과 준비 현황을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07년 대비 20~50대 전 연령층에서 은퇴준비를 외면하거나 미루는 경향이 높아졌다.
은퇴 후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경제적 어려움(58.7%)’과 ‘소일거리 없음(53.8%)’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는 은퇴에 대한 인식 수준과 별도의 준비를 하는 비율이 낮았으며, 노후자금으로 퇴직금 또는 퇴직연금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40대는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별도의 노후준비를 한다는 응답도 2007년 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자녀교육비 때문에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각각 27.2%와 48.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50대는 은퇴가 가까워진 세대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많은 은퇴준비를 하고 있으며, 은퇴 후 필요자금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반면,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은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세대로 파악됐다. 또한 은퇴예상연령을 묻는 질문에 60~64세를 예상하는 비중이 43.5%로 가장 높았고, 65세 이후로 예상한다는 응답도 39.1%로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이웃나라 일본의 고령자를 위한 주거정책’, ‘소셜네트워크, 세대간 징검다리 되다’, ‘주택연금 가입 러시, 2월 신규가입 사상최대’, ‘은퇴자, 창업 멘토가 되다’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pri.miraeasset.com) ‘은퇴와 연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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