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는 제주 카지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기존 8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파라다이스 제주를 흡수합병하여, 파라다이스 자사주는 기존 14.54%에서 14.21%로 낮아지지만 주주가치 훼손없이 파라다이스 제주를 합병하면서 그룹 카지노 라이센스 통합 작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이후 3분기부터 제주 카지노 실적 추가로 파라다이스 개별 기준 EPS는 기존 추정치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증가 효과보다도 파라다이스의 마케팅 인력 자원 활용을 통한 파라다이스 제주 카지노와의 비용 및 매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파라다이스 제주의 경우, ▲입장객의 34%가 중국인이라는 점, ▲드롭액의 76.6%가 중국인 VIP 드롭액이라는 점,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의 약 60%가 중화권 관광객이라는 점 등에서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라다이스는 이번 제주 카지노 합병을 시작으로 향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지노, 제주 롯데 두성 카지노,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인천 카지노 라이센스 이전을 통해 중장기적인 카지노계열사 통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기존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의 올해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동시에 지속적인 외형 확장 계획(카지노 통합, 워커힐 카지노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단기 및 중장기적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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