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고 재정부가 17일 밝혔다.
19~20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오는 6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예상 성과물을 사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회의는 ▲세계경제와 정책공조체계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소외 계층 포용 ▲에너지, 원자재, 기타 이슈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박 장관은 회의를 통해 세계경제의 최대 위험요인 중 하나인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G20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주장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규제 개혁 및 녹색성장 의제와 관련해 선도발언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장관은 이번 G20 회의 의장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중국·러시아·인도 등 G20 주요국들과 양자면담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양자면담에서는 IMF의 재원확충 방안과 세계 원유시장의 안정방안 등을 논의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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