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호조로 상승 출발했지만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6일(현지 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82포인트(0.56%) 오른 1만2921.4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3포인트(-0.76%) 하락한 2988.40으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5포인트(0.02%) 오른 1370.51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3월 소매판매가 호조세를 보여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뉴욕 제조업 경기지수가 예상외로 부진했고, 주택 체감경기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상승세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6%대를 넘는 등 유로존 위기감이 커진 것도 추가 상승을 제한한 원인이었다.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애플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애플탓에 4%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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