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앞으로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발굴한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에 기반해 혁신 신약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마크로젠은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를 발굴하고 해당 유전자의 발현과 관련된 체내외 탐색연구를 진행하고, 동아제약은 마크로젠에서 발굴한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에 대한 혁신 신약 발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동아제약은 마크로젠이 향후 발굴하는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에 대한 혁신 신약 발굴과 관련해 공동연구 우선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양사는 종양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국내 최대 제약기업이자 신약 개발에 있어서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동아제약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약기업과 게놈정보분석 바이오 기업이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마크로젠은 인간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을 통한 맞춤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시퀀싱 사업에서의 수익을 기반으로 질병 표적 유전자 발굴과 신약개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이번 마크로젠과의 공동연구 MOU 체결로,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R&D 기술과 자원의 결합으로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간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사진 왼쪽)과 김원배 동아제약 대표가 16일 서울 동아제약 본사에서 혁신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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