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외형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보이나 기존점 성장률 둔화 및 비용 증가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3만5000원에서 30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비용효율화에 따른 판관비 비중 감소가 전망돼 외형성장세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2분기 이후 의정부점 출점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비용효율화 효과는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마진 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률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이익률은 정체될 것으로 판단, 상장주식 가치를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세계의 이번 1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8%, 7.9% 증가한 1조174억원, 5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 연구원은 “12월 날씨 영향에 의해 이연 됐던 겨울의류 매출이 올 1월 강추위 여파에 따라 급격히 상승했고 지난해 4월 마무리됐던 인천점 성장률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신세계는 올 1분기에 긍정적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격인상 및 신상품 출시에 따라 명품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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