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4.11 총선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0일 밤 투표참여 호소문을 통해 "12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아침을 맞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 후보는 "정말 혼신을 다해 뛰었다"며 "부산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민의 고달픈 삶을 바꾸고, 함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제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지난 4년을 기억해주십시오"라며 "좌절과 절망의 4년, 어떤 이들에겐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4년을 기억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는 "더 이상 지난 4년의 과거를 연장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에겐 희망이 필요하다. 더 나은 생활,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 희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후, 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소명을 피하지 않았다"며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의 절박함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절박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월 11일. 서민을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저버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저버린 저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 11일 밤 다시금 절망해서는 안 된다. 4월 12일.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각 자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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