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이란이 스페인에 원유 수출을 중단했다. 그리스에 이서 두번째 수출 중단인데 앞으로 독일과 이탈리아에도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엄포를 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현지 프레스 TV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프레스 TV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올 초 EU는 이란 핵 프로그램 저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회원국들은 대체 공급원을 찾고 있었지만 이란이 선재 중단을 시작한 것이다.
이란이 수출을 중단한 그리스와 스페인은 최근 2개월 동안 원유 수입을 줄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이 확산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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