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건보료가 8천원?..삼성 "229만원씩 납부중"
2012-04-10 14:37:31 2012-04-10 14:37:59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건강보험료 월 8000원 납부'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삼성은 10일 공식 트위터(@samsung)를 통해 "이건희 회장은 회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직장의료보험이 아닌 지역의료보험을 내고 있고, 상한선인 229만원을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는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노원구병)가 지난 8일 한 방송에서 이건희 회장이 월 8000원의 건보료를 내고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경영에 복귀하고 삼성전자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급여를 기준으로 한 직장의료보험 대신 지역의료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건보료 지불내역은 모두 확인된 사실"이라며 "노 후보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일 뿐 다른 대응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